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년 04월 08일 22시 03분  조회:1274  추천:0  작성자: 죽림

노벨평화상 수상 러 기자
"붉은 페인트 피습..."

2022-04-08

 
 

러 유력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열차에서 봉변

우크라 전쟁 관련 러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 발행과 연관된 듯

무라토프가 붉은 페인트로 공격받은 모습(왼쪽)과 붉게 얼룩진 열차의 침대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무라토프가 붉은 페인트로 공격받은 모습(왼쪽)과 붉게 얼룩진 열차의 침대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 온 러시아 기자가 공격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유력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7일 모스크바에서 사마라로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무라토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것을 받아라"고 소리치며 무라토프를 향해 미리 준비해 온 붉은 페인트를 퍼부었다.

이에 무라토프는 얼굴과 상반신, 팔 등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썼고 침대칸도 붉게 얼룩졌다.

무라토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했다. 노바야 가제타도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 무라토프의 사진 한 장을 발행했다.

기차는 페인트 냄새가 가득 차면서 정시에 출발하지 못했다.

그는 "눈이 몹시 따갑다"며 "페인트를 지우려 노력 중"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무라토프가 공격을 받은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은 타깃이 돼왔기 때문이다. 무라토프가 운영하는 신문사에서도 여기자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직원들이 살해당했다.

무라토프는 절대 주눅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지만, 러시아 당국의 압박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신문 발간을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 달 28일 발표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존경받는 매체를 완전한 폐간에서 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무라토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푸틴의 전쟁'이라고 공공연히 비판해왔는데, 이 때문에 러시아 언론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 번의 경고를 받았다.

러시아에서는 언론 매체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1년 안에 두 번 경고를 받으면, 법원이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달 초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지칭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법이 통과돼 이런 단어들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무라토프는 1993년 마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함께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편집장을 맡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온 그는 독재에 맞선 노고를 인정받아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2341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2012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1544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1017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1447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1212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408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260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1110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605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274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1154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1361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1380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1206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1859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1808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1273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1359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1487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1616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1672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1752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1401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1643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1854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1875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1869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1967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1965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2023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1847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1447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1764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1960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1984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1967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1948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1869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02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